한 달이 늦어진 2022년 쇼트트랙세계선수권대회를 다녀왔답니다.
마음은 선수들 선물까지 사들고 가고 싶었지만 퇴근하고 바로 다음날 새벽출발해서
토론토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일정이어서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먼 캐나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고생한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새벽 5시30분 출발해서 12시쯤 몬트리얼에 도착한 것 같아요.

중간 중간 한번 씩 쉬고, 기름도 넣고 그렇고 갔더니 좀 걸렸네요 ㅎ
몬트리얼에 가서 밥먹으려 했는데 아이들이 한식을 꼭 먹어야겠다고 해서
SSAM이라는 곳에 갔어요.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아이들과 왔다니까 실내에서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어요
756 Rue Bélanger, Montréal, QC H2S 1G6
SSAM · 756 Rue Bélanger, Montréal, QC H2S 1G6 캐나다
★★★★★ · 음식점
www.google.com
암튼 오후 1시30분에 경기 시작이어서
부리나케 달려가서 관람했습니다. 몇 경기 안보는 줄 알았는데
1500미터 준결승 결승(남,여) 500미터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남,여) 릴레이 예선(남,여) 그래서 경기가 한 오후 5시나 되서 끝나고
뭐 선수들 사인 받고 사진찍고 시상식 보고 나니 6시 되었더라고요 ㅎ

1500미터 출발 선에 서 있는 최민정 선수,,
https://youtube.com/shorts/hzuF28_Hhd0?feature=share

당연히 금메달을 땄죠,
남자 선수들도 너무나 잘했지만,, 최민정의 경기력은 캐나다 사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ㅎㅎ





김아랑 선수가 보여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그리고 경기 끝나고 사진과 사인까지 친절하게 찍어주셔서 감사했어요..!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화장실 다녀올 때,
시은이가 막 달려오더니 화장실에서 최민정 선수봤다면서 심장이 쿵쾅쿵쾅 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너무 귀엽죠..
최민정 선수와는 사진 못찍고
박지윤선수와 김아랑, 곽윤기 선수와 사진을 찍었답니다.


진짜;; 고생하시고 쉬셔야 하는데
괴롭히는 것만 같았지만... 엄마아빠의 마음으로 조심스레 부탁했는데
흔쾌히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경기장에는 캐나다 국기와 대한민국 국기만이 펄럭이며,
한국 분들의 응원소리는 경기장을 채우고도 남을 열정이었답니다.
그리고 최민정 선수와 서휘민 선수의 시상식에서 울려퍼지는 애국가는 자랑할 만 했습니다.

저희는 9일날만 관람했는데
10일날 릴레이 경기는 유툽으로 봤는데 정말.... 드라마틱하게 금메달을 딴 여자선수들이었답니다.
한편으로는 맘고생했을,, 심석희선수도 응원했답니다.
3000미터 여자 계주 원본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아,,, 진짜 피곤하고
집에오니 새벽한시였지만 ㅎㅎㅎ
시은이와 이렇게 추억이 하나 쌓였고, 또 시은이가 스케이트 타는데 조금 더 재미있게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또 모르죠 ㅎㅎㅎ 시은이의 마음은;;;
암튼 엄마아빠는 그 핑계로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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